안녕하세요?
오늘은 유치하지만 재미있는 일본 영화 <딱따구리와 비>에 대해서 포스팅 하겠습니다.
<딱따구리와 비>는 2012년 개봉한 오키타 슈이치 감독, 야쿠쇼 코우지(役所広司)와 오구리 슌(小栗旬)이 주연한 작품 입니다.
무엇보다 야큐쇼 코우지의 연기가 일품인 코믹 영화 입니다.
●등장인물
키시 카즈히코 역(岸克彦)/야쿠쇼 코우지(役所広司)
2년전 상처하고 아들과 단둘이 사는 우직한 성격의 벌목공
타나베 코이치 역(田辺幸一)/오구리 슌(小栗旬)
25살의 젊은 영화 감독. 자기 의사 표현에 매우 어설프지만 세대를 거슬러 60살의 벌목공과 정신적인 교감을 한다.
키시 코이치(岸浩一)/코우라 켄고(高良健吾)
카즈히코의 외아들.
토리이(鳥居)/후루타치 칸지(古館寛治)
배테랑 조감독
●줄거리
여느날과 다름 없이 3년전 아내를 여의고 외아들과 단 둘이 살아가는 벌목공인 키시 카즈히코(60세)는 아침 일찍 일어나
도시락을 싸고 있다.
산속에서 벌복을 하던 중 갑자기 한남자가 나타나 영화 촬영중이니 작업을 잠시 멈춰 달라고 하는데...
갑작스런폭우에 벌목을 중단 되고 집으로 돌아와 보니 빨랫줄에 빨래가 그대로 비를 맞고 있고 문을 열어 보니 백수인 아들이 혼자 밥을 먹고 있다...
화가 머리 끝까지 올라온 카즈히코는 빨래를 아들에게 던지고 흠뻑 때려주려 하지만, 아들 역시 만만치 않다...
길거리에 고장난 영화촬영 자동차를 발견하고 로케이션 안내를 맡게된 카즈히코.
얼떨결에 좀비 영화의 좀비 엑스트라로 영화에 출연 하게 되고, 영화 출연에 설레이는 60살의 무뚜뚝한 남자 카즈히코.
영화 촬영장에서 항상 대본을 들고 빈둥거리는 코이치(오구리슌)이 한심해 보여 뭔가 일을 똑바라 하라고 소리친다...
하지만 그가 영화 감독인 줄 꿈에도 상상을 못한다.
동료들에게 영화 출연을 설명 하는 카즈히코는 뒤늦게 연기의 매력에 빠지고...
우연히 온천에서 영화감독을 만나게 되고 역까지 자신의 차로 바래다 주었더니 영화감독이 자신의 대본을 카즈히코에게 준다.사실 영화 감독인 코이치(오구리슌)는 연출에 자신감이 떨어져 야반도주 할 생각 이었는데...
자신보다 베테랑인 조감독에게 딱 걸리고...
그 사이 코이치가 준 대본을 읽고 감동한 카즈히코...
영화 촬영장으로 돌아간 코이치는 항상 그러하듯 쉽게 결정을 못하고 그런 그에게 조언을 하는 카즈히코...
좀비들에게 당한 복수를 하기 위해 부녀 죽창 부대가 편성 되지만, 섭외 된 엑스크라는 단5명 뿐...
이 말을 들은 카즈히코는 마을 사람들을 동원해서 대규모로 촬영이 진행되고...
기차역 승무원도 마을 아이들까지 전부 영화 좀비로 동원되고...
젊은 감독과 그를 지원하는 벌목공은 연기와 영화의 열정으로 불타올라 장소와 때를 가리지 않고 영화에 몰두 하게 되고...
두사람은 속마음을 터 놓고 이애기를 나누게 된다...왜 영화를 시작하게 되었는지...
어릴적 아버지가 사온 비디오 카메라가 쓸모 없어져서 그 비디오 카메라를 들고 영화의 꿈을 꾸었다는...
어느 순간인가부터 코이치는 예전과는 달리 대배우에게도 자신의 생각을 확실하게 전하게 되고,
그런 대배우에게 인정을 받는 코이치...
이제는 마을 사람들도 영화 촬ㅇ여에 익숙해져가고...
마직막 씬을 남기고 갑자기 폭우가 내리는데...
하지만 어디선가 카즈히코가 나타나 어느 순간엔가 비는 멈출거라 말하지만...
결국 카즈히코가 말했듯이 비는 감쪽같이 멈추고 촬영을 무사히 끝내자마자 또다시 비가 억수같이 쏟아진다...
오늘은 2012년 개봉안 딱따구리와 비(キツツキと雨)에 대해서 소개 드렸습니다.
일본 영화 특유의 유치함이 묻어나지만 세대를 넘어 생각을 공유 할 수 있다는 부분과 키시 카즈히코를 연기한 야쿠쇼 코우지의 뛰어난 연기력이 돋보이는 영화 였습니다.
<딱따구리와 비>의 각본 및 감독은 일전 포스팅한 <남극의 쉐프>를 연출한 오키타 슈이치 입니다.
이상, TSURISHI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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