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08】1994년 서울의 달 ~달동네 서민들의 삶 이야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1994년 MBC에서 방송된 달동네 서민들의 삶의 애환과 신분 상승을 꿈꾸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냄새가 물씬 풍기는 김운경 작가가 각본을 맡은 <서울의 달>에 대해서 소개 하겠습니다.

<서울의 달>은 호화캐스팅과 김운경 작가의 탄탄한 스토리 구성, 주변 인물들의 코믹적인 요소가 가해져 정주행용으로 딱 좋은 81부작 드라마 입니다.

1994년 당시 최고 시청율이 48.7%, 평균 시청률이 40%는 넘는 인기 드라마 였습니다.또한 드라마 OST인 <서울의 이곳은/장철웅>도 인기에 편승했고 응답하라 1994편에도 OST로 편입 되었으며, 이 드라마로 김원희가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당시 <서울의 달>의 배경이 된 동네는 옥수동 달동네로 지금은 재개발 되어 볼 수 없는 동네입니다.

<서울의 달> 드라마 포스터 이미지

●등장인물

1. 주요인물

・김홍식 역(33세) /한석규 : 신분 상승을 꿈꾸는 시골 출신 제비족・박춘섭 역(33세)/최민식 : 홍식의 동향 친구이면서 결혼이 일생일대의 목표인 노총각・차영숙 역(29세)/채시라 : 여상 졸업 후 중소기업 경리과에서 일하며 홀어머니와 동생을 부양

2. 주인집 가족

・장대변 역/이대근 : 달동네 주인으로 부사관 전역한 퇴역 군인・장대변의 아내 역/나문희 ・장옥희 역/윤미라 : 푼수 카페 여주인・김명선 역/이주희 : 옥희의 딸・김인철 미술 선생 역/ 백윤식 : 옥희의 남편

3. 영숙이네 가족

・영숙 어머니 역/ 남능미・영숙 첫째 동생 역/이훈・영숙 둘째 동생 역/이진우

4. 셋방 사람들

・박만석 역/ 김용건 : 춤방 늙은 제비족・상국 할머니 역/여운계・권칠성 역/상국 아버지이며 건설 근로자・상국 어머니/김해숙・권상국/김선우

5. 주변인물

・송갑조 역/정승현 : 동네 구멍가게 주인

・홍미선 역/홍진희 : 꽃뱀

・경리과장 역: 정한헌

・민경란 역/이미지 : 홍식의 아내

・이호순 역/김원희 : 춘식의 아내

・황희영 역/장송미

・구본갑 역/박남현

・천호달 역/김영배 : 제비족

・백윤

 

●줄거리

시골 출신으로 서울에서 대리운전을 하다가 사고로 교도소에 다녀온 김홍식(한석규)는 동거하던 여자가 보증금을 빼서 도망가는 바람에 노숙자의 신세가 되고 삶이 답답했는 그는 고향 친구인 박춘섭(최민식)에서 취직과 여자를 소개 시켜 주겠다는 사기를 치게 되고, 친구의 말만 믿고 소개비를 홍식에게 건네지만 홍식은 돈을 가지고 도망을 간다.

 

홍식은 사기친 돈으로 새채업자에게 돈을 갚고 대리운전을 하기위해 자동차를 구입하고 옥수동 달동네에 셋방을

얻지만, 춘섭은 홍식을 찾아내고 춘섭과 홍식은 그날부터 옥수동 달동네 이대근의 집에서 살게 된다.

여러 집이 모여 살게 된 달동네 이대근의 집에는 바람 잘 날이 없고, 공동 수돗가에 누군가 소변을 보아 아침부터

동네가 시끌시끌해 진다.

 

서울의 달 코믹 캐릭터인 김용건은 늙은 제비족.

 

춘섭은 앞집의 영숙(채시라)에게 첫눈에 반하고 그녀에게 끊임없이 구애를 하지만, 영숙은 시골뜨기로 취급하고....춘섭의 친구인 홍식에게 관심을 갖게 된다.

 

대리운전을 하던 홍식은 신분 상승의 목적으로 건너방 늙은 제비(김용건)에게 부탁하여 사교춤을 배우기 시작하고...

그 유명한 서울,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목포

 

코믹캐릭터 천호달...

홍식은 천호달(김영배)에게 춤을 배우고 첫실습으로 캬바레에서 홍미선(홍진희)를 만나게 되지만,

그녀의 정체는 꽃뱀...

홍식은 홍미선이 꽃뱀이고,  미선 입장에서는 홍식이 제비인 것을 알게 되고 두사람은 동업을 하게 된다.

동업이란 홍미선이 남자를 유혹해서 여관으로 끌고 가면 홍식이 남편 역할로 돈을 갈취하는것...

이때부터 미선은 홍식을 좋아하게 되고...

 

영숙을 짝사랑하는 춘섭은 그녀에게 무시 당하지 않도록 돈을 벌기 위해서 홍식과 동업을 하여

제비의 길로 나서지만...

 

박선생(김용건)은 이대근을 꼬셔서 영숙의 집 2층에 댄스 교습소를 차려 영업을 하게 되지만, 불법이라는

이유로 불안해 한다.

 

  그 무렵 집주인 딸 옥희(윤미라)과 김인철 미술선생(백윤식)은 사랑에 빠지게 되고...

 

어느날 우연히 영숙과 외에서 만난 홍식은 그녀가 좋지만 자기의 꿈을 위해서 그녀를 좋아하는 마음을 접고

거리를 두려고 한다.

 

홍식은 마음에 두고 있는 영숙보다는 신분상승을 위해 돈많은 이혼녀를 꼬시려고 홍미선을 이용한다.

 

하지만 오히려 영숙이 더 적극적으로 홍식에게 사랑을 고백하게 되고...

그런 두사람을 보고 충격을 받은 춘섭...

 

홍식은 골프연습장에서 만난 돈 많은 이혼녀인  민경란(이미지)에게 적극적으로 대쉬하여 마음을 얻으려고

노력을 한다.

 

어느날 고향후배와 술 한잔 후 길거리에서 우연히 술집에서 도망친 여자 호순(김원희)를 도와 주게 되고 김원희를 영숙의 집 2층에서 세들어 살게 한다.

그런 춘섭이 너무도 좋은 호순... 하지만 춘섭은 여전히 영숙을 잊지 못하고...

 

홍식은 돈 많은 이혼녀 민경란(이미지)와 결혼을 하기 위해 홍미선에게 결혼 자금을 요구하고, 홍식과 경란의 결혼은 비지니스라고 설득하는데...

 

그러한 홍식이 안타깝고 원망스러운 사람은 미선뿐만이 아니라 영숙 또한 마찬가지 이다.

 

영숙이 홍식에게 마음을 빼앗긴 것을 안 춘섭은 영숙을 단념하고 호순(김원희)에게 결혼을 하자고 이야기를 꺼낸다...

민경란은 신혼여행에서 홍식이 자신과 결혼한 목적을 알게 되고 두사람의 결혼은 시작부터 삐긋 거리고

결국 이혼을 하게 된다.

 

이혼 후 영숙와 홍식은 두사람의 사랑을 확인하고 여행을 떠나게 되는데...

 

하지만 홍식에게 결혼 자금에 투자를 하고 홍식의 신고로 감옥까지 다녀온 미선은 홍식에서 복수를 결심하게 된다.

 

미선이 보낸 불량배들에게 당한 홍식은 결국 세상을 떠나게 된다...

 

가진 것 없는 시골출신으로 서울에서 성공하여 신분 상승을 꿈구던 홍식.... 

 

●예고편

https://youtu.be/8QkQJAwJlp4

●다시보기 사이트https://m.imbc.com/VOD/VodList/1001111100000100000

서울의 달 | 만나면 좋은 친구 MBC

 

 

---

오늘은 1994년 명작 드라마 <서울의 달>에 대해서 소개 드렸습니다.

이상, TSURISHI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