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일본의 아픈 역사를 다루었던 2010년 방영된 <가짜 의사라 불린 오키나와 최후의 이카이호/ニセ医者と呼ばれて~沖縄医介輔>를 소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드라마는 1959년(昭和34年) 미국의 통치하에 있었던 오키나와가 무대 입니다.
당시 오키나와에는 의료시설이 심각하게 부족한 상태로 이를 타개하기 위해 이카이호(※注1)를 고용하여 오키나와 주민들의 의료복지를 충당 했다.
<가짜 의사라 불린 오키나와 최후의 이카이호>는 2008년 10월까지 현역 이카이호로 근무한 미야자토 요시마사(宮里善昌)의 의료감수를 바탕으로 제작 되었습니다.
시청율은 8.7%대로 낮았지만 출연진들의 뛰어난 연기력과 탄탄한 스트리 구성은 빼어난 작품이며, 스페셜 드라마로 단편 드라마 입니다.
【注1】
이카이호(医介輔)란?일본 패망 후 오키나와는 미국의 통치하에 있었고, 의료진이 매우 부족했다. 이 때 의로 면허를 취득하지 않은 대용의사 시험을 통하여 126명을 선발 하였고 이들에게 오키나와의 외각등에서의 의료 행위를 허가했다. 그런 이들을 이카이호(医介輔)라 불렀습니다.1972년 오키나와가 일본에 반환되고 이카이호제도는 없어질 듯 하였으나, 주민들의 강한 요청으로 이카이호제도는 지속 되었습니다.
가짜 의사라 불리는 이카이호(医介輔)지만 환자를 위하는 열정은...
●등장인물
미야마에 요시아키(宮前良明)/사카이 마사토(堺雅人)
일본 패망 후 오키나와 카네다 북진료소에 근무 하는 이카이호. 의사 면허가 없다는 이유로 여러 차별과 무시를 당하며 아픔을 겪지만, 환자를 대하는 마음과 열정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미야마에 하나(宮前ハナ)/테라지마 시노부(寺島しのぶ)
이카이호인 남편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며, 어려운 생계를 꾸려나가는 전형적인 아내 역할.
나카마에 유미(中前由美)/오노 마치코(尾野真千子)
흑인 미군에게 겁탈 당해 임신을 하게 되고 혹시 모를 남편의 아이일지도 모른다는 요시아키의 설득에 아이를 낳지만
미군의 아이를 낳게 되어 자살을 한다.
나카마에 유타(中前雄太)/아베 쯔요시(阿部力)
유미의 남편
아라카키 신지(新垣真治)/이마이 마사유키(今井雅之)
전쟁 전에 의과대학을 다닌 경력이 있는 오키나와 주민.이카이호를 부정하지만 후에 요시아키를 인정하고 적극적으로 지지 한다.
●줄거리
드마라의 배경은 1959년 오키나와는 미국에 점령되어 미국의 통치하에 있었다.
126명이 이카이호 시험을 통과하여 그들은 오키나와의 벽지나 외도에서 의료 복지를 실시 하였습니다.
주인공인 미야마에 요시아키는 태평양전쟁 중 소로몬제도의 부겐빌섬에서 위생병으로 복무하다가 미군의 폭격과 공격으로 전멸 당하고 유일한 생존자로 일본으로 복귀하여 오키나와 카네다 북진료소의 이카이호이다.
그는 진료소 뿐만 아니라 자전거로 마을을 돌아 다니며 노인들과 어린아이들의 진료를 본다.
마을 주민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던 중 마을에서 야구선수가 꿈인 마사루가 전쟁중의 수류탄을 발견하게 되고
마사루의 부주의로인하여 수류탄은 폭발하고 그로 인해 마사루는 다리에 큰 상처를 입는다.
그러한 마사루를 삼륜차로 오키나와의 큰병원으로 이송하게 되고, 응급실에 마사루의 상태와 응급처치 사항을
전해 주지만, 응급실 반응은 이제 돌아 가라는 소리만 돌아온다.
의사 면허가 없다는 법적인 제한으로 자신 의지대로 치료를 할 수 없고 여러 차별을 겪어야 하고 작은 질료소에서 제대로 된
의약품과 의료장비도 없이 환자를 돌봐야 하는 이카이호의 현실이 괴롭기만 하다.
하지만 항상 밝의 표정으로 자신을 맞아주고 지지해 주는 아내와 세자녀가 있어 요시아키는 그나마 위로를 받는다.
또한, 그는 자신의 위학 지식을 높이기 위해 매일 늦은밤까지 공부에 전념하는 성실한 가장이다.
※한자와 나오키에서도 아내 이름이 하나 였는데...이 드라마에서도....
요시아키의 아내인 하나는 알고 있었다.
사람들 앞에서는 웃으면서 환자를 대하지만, 말못한 마음의 어둠과 아픔을 안고 있다는 것을...
그것은 이카이호로서의 한계와 자신을 향한 세상의 편견이 존재 한다는 것을...
어느날 진료소로 젊은 새댁인 나카마에 유미가 찾아 오고 그녀는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해 요시아키에 상의를 하게 되고...
그녀는 임신 한 듯 하다는 이야기를 한다.
임신을 한 듯 하다는 이야기에 요시아키는 미유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지만...
그녀의 표정은 매우 어둡고 이야기를 이어 나간다.
"다른 사람의 아이일지도 모른다..." 이 말에 무슨 이야기인지 되묻는 요시아키...
그녀는 답한다.
3개월전 남편이 고기잡이 나갔을 때 흑인 미군이 자신을 겁탈 했다는...
그러니 지금 뱃속의 아기가 남편의 아기인지, 아니면 미군병사의 아기인지...
요시아키는 그녀의 물음에 답할 수 없다...
그 후 마을을 지나던 아라카키 신지가 길에 쓰러져 있고,
그런 그에게 다가가 이카이호이고 어디가 아픈지를 물어보지만,
그는 자신은 전쟁전에 의대를 다녔고, 지금은 팔을 잃어 의대를 그만 두었지만
의사 면허로 없는 이카이호가 뭘 아나며 무시를 한다.
마을의 어린 아이를 왕진하고 진찰비를 요구하지만 아이의 엄마가 건네는 진료비는 겨우 20센트...
거기에 아이들은 배고프다고 아우성이다.
그러한 상황을 보고 오히려 돈을 건네는 요시아키...자신의 처치도 넉넉하지 않으나 그러한 아이들을 두고 볼 수는 없다.
돌아오던 중 유미의 남편이 어업중에 크게 다쳤다고 진료소로 찾아오고 그의 다친 다리를 봉합해 주지만, 유미의 남편마저 진짜 의사보다 훨씬 잘한다는 말을 한다.
이러듯 이카이호는 누구에게도 인정 받지 못하는 현실이....
치료를 받던 유미의 남편도 전쟁에 동원 되었고 유미에게 프로포즈 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살아남으려 노력했고 오키나와에 돌아와 유미와 결혼을 해서 대만족이지만 아이가 안생겨 고민이라고 말한다.
그러한 그녀를 보면서 자신이 전쟁중에 살아 남은 이야기와 전쟁중에 죽어 가는 동료의 이야기를 하면서 태어날 생명을 빼앗는것은 아니라고 생각 한다는 말을 건넨다.
하지만 그런 말을 한건에 대해서 요시아키 자신은 어떨까?
그 역시도 고민을 하고 있었다...
정말로 유미가 아이를 낳는 것이 옳은 일인지...
유미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된 요시아키의 아내 하나...
그녀는 다정히 이야기를 나누는 두사람을 의심하게 된다.
유미는 요시아키의 충고대로 남편에게 임신 사실을 알리고...
유미의 임신 상태를 돌보아주는 요이아키...
하지만 유미는 아직도 걱정인 된다...뱃속의 아이가 남편이 아이가 아니면...
미유를 안심시키고 집으로 돌아 오자 큰딸이 학교 작문 시간에 우리 아버지는 의사 선생님이라는 작문을 썼는데
아이들이 너희 아빠는 의사가 아니라고 거시말을 한다고 놀리게 되어 싸움을 했다는 소리를 듣게 되고...
그러한 딸에게 아내인 하나는 이 마을에 필요한 의사인것을 아이들이 몰랐을 뿐이라고 타이른다.
그런 와중에 일전 길에 쓰러져 있던 아라카키 신지(한쪽 팔을 잃고 의대를 포기한 마을 주민)이 진료소로 찾아오고 그러한 그를 진찰하는 요시아키.
그의 병명은 늑막염이라고 진단 하지만...
그는 의사 면허도 없는 이카이호가 뭘 아냐고 빈정 저리고...
그와 오키나와 병원으로 동행하여 의사에게 진찰을 받지만 의사는 폐렴이라고 진단 한다.
늑막염이 아닌 폐렴으로 입원하라는 소리에...의사에게 다시 되묻지만...
의사는 정식 의사 면허도 없는 요시아키는 진짜 의사가 아니라고 타박을 하고...
그 장면을 지켜 보며 자신의 처지에 또한번 마음의 상처를 받는 요시아키...
결국 병원장에게 재 진찰을 받은 결과...
요시아키의 진단과 같이 늑막염이라고 하고...
진단을 잘 못한 의사는 자존심에 상처를 입고 요시아키에게 또한 번 상처를 주는 말을 한다.
너 같은 가짜 의사가 사람을 구할 수 없다면서...
다시 한번 자신의 처치를 비관하게 되는 요시아키...
"당신에게 그런 말 안들어도 알고 있다. 그런 것쯤은..."
바람 부는 어느날 미유가 진료소로 찾아 오고 그녀는 곧 출산을 할 모양새다.
산파는 다른 임산부를 돌보고 있어 결국 요시아키가 출산을 돕기로 한다.
출산이 임박한 상황에서도 미유는 신에게 간절하게 소원한다... 제발...
건강한 남자 아이가 태어났다...
하지만 갓 태어난 아이는....
미군 병사의 아이고....
그러한 유미를 향해 질타를 하는 남편...
미군을 유혹해서 그런것아니냐는....
유미의 남편은 그대로 마을을 떠나 버리고, 친적들에게도 오해를 받고 산후 조리를 못 받은 유미를 요시아키는
자신의 집에서 산후 조리를 시킨다.
그런 엄마와 아기를 정성껏 보살피는 요시아키와 그의 아내 하나...
요시아키는 유미에게 태어난 아기는 축복을 받아야 하는것 아니냐고 유미를 안심 시키려 하지만...
요시아키의 말대로 아기는 축복을 받고 아기를 안고 있는 자신은 행복해야 마땅하지만 왜 슬픈 현실인지...
어느날 미유는 아키요시에게 편지를 남기고 사라진다...
그녀를 찾으러 뛰쳐 나간 아키요시....
결국 그녀(미유)는 다른 선택을 한다.
요시아키는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게 되고...
돌아온 요시아키는 자신의 결정과 아카이호에 대한 회의로 이카이호를 그만 두겠다고 아내인 하나에게 울면서 말한다.
아키요시는 울면서 아내인 하나에게 그동안의 설움을 털어 놓는다.
자신은 사람을 구할 자격도 없고, 진료비를 제촉하지 못한 것도 그럴 자격이 없다고...
이 세상에 마법의 피리는 없다.
"슬픈 사람을 행복한 사람으로 변하게 하는 건 불가능다..."
"모두 슬픈 사람이 되는 것 뿐이야."
그러한 요시아키의 한탄과 절망 섞인 말에 아내인 하나도 폭탄 선언을 한다,
"당신의 아내도, 아이들의 어머니도 그만 두겠습니다."라고...
그녀는 유미가 자신의 집에 오기 전부터 의삼을 하고 있었고 유미가 온 후로 유미만을 생각하는
요시아키에 대해 질투를 안했을 거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요시아키는 말문이 막힌다.
마을 주민들을 위해서 항상 웃고, 걱정하고 노력하는 남편을 위해서 아내인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아이들이나 돈으로 걱정을 끼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우와 세상에 이런 현모양처가 존재 할까요?
마법의 피리가 이 세상에 존재 하지 않는 것과 마찬 가지죠...
이카이호를 그만 두겠다는 남편 아키요시를 설득하는 아내 하나...
그녀의 설즉에 점점 동화 되어 가는 요시아키 그 때 진료소에서 딸의 피리 소리가 들리고...
마을사람들은 다시 돌아온 이카이호 요시아키를 반기고, 일전 도움을 받은 늑막염 환자인 아라카기가
왕진용 가죽 가방을 선물로 건넨다...
마을 사람들의 진심을 알게된 요시아키에게 다시 휜가운을 건네는 아내 하나...
미유의 아들인 혼혈 아기를 키우게 된 아키요시는 아이의 이름을 6월에 태어 났으니 쥰(JUN)으로 하기로 하고
자신의 아이처럼 돌보며 키운다.
그리고 1972년 오키나와는 미군정부에서 일본으로 반환이 되고, 이카이호 제도가 폐지될 위기 였으나,
오키나와 주민들의 강력한 요청에 의해 이카이호 제도는 지속 되게 된다.
1975년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 쥰은 아키요시에게 편지를 남기고 떠난다.
세월은 흐르고 2008년 진료소를 폐쇄하기로 한 아키요시...
그날 마지막 환자를 맞이하게 되는 아키요시.
마지막 환자는 쥰이었다.
그리고 쥰에게 질문 한다.
"지금 행복하냐고?
그리고 그는 이야기 합니다.
아키요시 선생의 훌륭한 미소는 슬픈 사람도 행복하게 바꿔주는 마법의 피리와 같은 미소라고...
오늘은 실존 인물을 바탕으로 제작된 스페셜 드라마<가짜 의사라 불린 오키나와 최후의 이카이호>를 소개 드렸습니다.
이상, TSURISHI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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