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잔잔한 일본 영화 <태풍이 지나나고>에 대해서 포스팅 하겠습니다.
<태풍이 지나가고>는 일본 제목은 <海よりまた深く>로 "바다보다 아직 깊게" 입니다.
이 영화는 일본의 유명한 코레에다 히로카즈(是枝祐和) 감독의 작품으로 감독 자신이 28세까지 살았던 키요세시(清瀬市)를 배경으로 합니다.
현대의 냉혹한 사회 현실과 헤어진 부부, 결손 가정의 아들, 홀로 연금 생활을 하는 홀어머니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코레에다 감독 특유 섬세함으로 가슴을 찡하게 만드는 영화 입니다.
또한, 연기파 배우인 아베 히로시(阿部寛)의 섬세한 연기와 코믹적인 요소를 더하여 몰입도를 더해줍니다.
●등장인물
시노다 료타 역(篠田良多)/ 아베히로시(阿部寛)
15년전 순수문학상으로 데뷰하였으나, 현대 사회는 순수문학은 인기가 없어 생활을 위해 사립탐정소에서 일하는 이혼남
시라이시 쿄우코 역(白石響子)/마키요우코(真木ようこ)
료타의 아내역. 이혼 후 혼자 아들을 키우며, 새로운 사랑을 하는 전형적인 일본 이혼녀
사라이시 신고 역(白石慎吾)/요시사와 타이요(吉澤太陽)
료타의 아들역. 야구가 취미이고 안타 보다는 볼넷 출루가 목표인 빨리 철들은 초등생
시노다 요시코(篠田淑子)/키키 키린(樹木希林)
료타의 어머니역. 역시나 가슴 따듯하고 아들과 손자를 애틋하게 생각하는 전형적인 어머니
나카지마 치나츠 역(中島千奈津)/코바야시 사토미(小林聡美)
료타의 누나 역. 홀어머니를 살뜰하게 챙기는 역할
야마나베야스이치로 역(山辺康一路)/리리 후랑키(リリー・フランキー)
전직 경찰인 흥신소 사장
마치다 켄토 역(町田健斗)/이케마츠 소스케(池松壮介)
료타의 흥신소 후배역
●줄거리
작가 시노다 료타는 시마오 토시오 문학상을 수상한 경력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그 후 15년 동안 제대로 된 소설을 쓰지 못하고, 현대는 순수문학은 현실에서 외면 받는다는 자책을 한다. 생활고로 인하여 흥신소에서 불륜관계를 파헤치고, 의뢰인의 상대방에게도 역으로 돈을 받는 수법을 사용곤 한다. 이중으로 수입이 생기면 경마에 돈을 걸지만 승률은 형편 없다.
항상 연금으로 노후 생활을 하는 홀어머니와 누나에게 손을 벌리는 생활을 지속하고 있다.
시노다 료타(아베 히로시)에게는 예전 이혼한 전처와 아들이 있고, 한달에 한번씩 아들을 만나면서 양육비로 5만엔을 건네는것 역시 벅차다. 항상 양육비를 밀리고 아들과의 식사와 아들의 야구 용품을 사주기 위해 경, 파친코 등을 하지만 결과는 는 신통치 않다.
어느날 한달에 한번 아들을 만나는 료타. 이번에도 전처에게 양육비를 못 건네지만, 아들의 야구화를 사주고 료타의 아들 신고는 저렴한 야구화를 고르지만, 료타는 미즈노를 골라 준다. 미즈노 야구화는 비싸기 때문에 계산을 하러 가면서 계단에 야구화를 긁어 스크래치가 있다고 할인을 해 달라고 하는 료타.
료타의 아들인 신고가 할머니를 보고 싶다는 말에 료타와 신고는 단지에서 홀로 사는 어머니를 찾아 가고 그날 때만침 태풍이 오면서 오랜만에 료타, 신고, 전처인 쿄우코, 홀어머니가 저녁 식사를 하게 된다.
태풍이 몰아 치는 저녁 료타는 예전에 돌아가신 아버지와 단지내 놀이터에 있는 미끄럼틀 집에 둘이서 과자를 먹으면서 얘기를 한 추억을 신고에게 이야기 하게 되고 료타와 신고는 비바람이 몰아치는 와중에도 단지내 미끄럼틀 집에 들어가고 예전 일들을 회상한다. 아들을 찾으러 나온 쿄우코와 간만에 세사람이 속마음을 이야기 하게 되고...
다음날 태풍이 지나가고 세사람은 평범한 가족처럼 할머니의 집을 나서는데... 그 모습은....
●예고편
이상, TSURISHI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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